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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논란’ 임효준·황대헌 등 쇼트트랙 대표팀 14명, 진천선수촌서 퇴촌

‘성희롱 논란’ 임효준·황대헌 등 쇼트트랙 대표팀 14명, 진천선수촌서 퇴촌

기사승인 2019. 06. 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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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 시작 전 황대헌(오른쪽)과 임효준이 악수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황대헌은 은메달을, 임효준은 동메달을 따냈다. /연합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선수 14명이 훈련 중 발생한 성희롱 사건으로 임효준(23·고양시청), 황대헌(20·한국체대) 등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전원 퇴촌당했다.

25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17일 진천선수촌에서 동반 암벽 등반 훈련을 했다.

훈련 당시 남자 에이스 임효준은 앞서 암벽을 오르던 황대헌의 바지를 벗겼다.

이에 심한 모멸감을 느낀 황대헌은 코칭스태프에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알렸고, 장권옥 감독은 이를 연맹에 보고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이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두 선수를 포함해 남자 7명, 여자 7명 등 대표 선수 14명을 전원 한 달간 선수촌에서 쫓아내기로 24일 결정했다.

4월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이었던 이들은 소속팀에서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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