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학교 미래관에서 경영학부 학생 30명이 참석해 사회적기업 마케팅 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제공=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학교가 경영학부 학생들이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 미래관에서 ‘소비자행동론 서비스러닝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립대 경영학부생 30명은 동대문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및 관내 4개 사회적기업(해피쿱투어협동조합, 토리컴퍼니, 사랑의자전거, 마을하루 틔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소비자 분석 및 마케팅 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는 △개회사 △각 사회적기업별 소비자 분석 및 마케팅 전략 방안 발표 △발표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정성훈 동대문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팀장 소감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영학부생 30명은 지난 3월부터 ‘소비자행동론’ 교과목을 수강하며 서비스러닝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관내 4개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경영학이론의 적용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 방문 조사 및 소비자 분석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사회적기업을 위한 마케팅 지원 방안을 마련해 왔다.
서비스러닝 프로그램은 교수가 강의를 통해 전문지식을 가르치면 학생들은 강의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연계하는 강의의 설계·운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립대는 2015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 팀장은 “한정된 자원과 시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각 사회적기업이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여러 마케팅 전략들을 세웠다”며 “다양한 측면에서 사회적기업을 지원해 주신 교수님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호성 사랑의자전거 대표는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젊은 층의 시각에 맞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층을 더 넓게 볼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러닝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