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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기전망지수 82.0…전월비 4.0p ↓·전년동월비 7.1p ↓

7월 경기전망지수 82.0…전월비 4.0p ↓·전년동월비 7.1p ↓

기사승인 2019. 06. 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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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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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전망 SBHI./제공=중기중앙회
7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대비 4.0p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7.1p 하락한 82.0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제조업에서는 5월 상반기 정점 이후 투자의욕 감소, 내수부진 등으로 추가하락이 이어지고 건설업의 향후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서비스업의 경영곤란과 계절적 소강국면이 중첩되면서 비제조업 전체로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제조업의 7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3.2p 하락, 전년동월대비 4.0p 하락한 83.9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4.5p 하락, 전년동월대비 9.0p 하락한 80.9로 조사됐다. 건설업은 전월대비 5.1p 하락해 4개월 연속 상승이 멈췄고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4.3p 하락해 2개월 연속 하강했다.

제조업에서는 ‘섬유제품(74.9→79.1)’ ‘음료(109.4→112.7)’ 등 6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1차 금속(90.1→78.1)’ ‘가죽가방·신발(80.7→72.2)’ ‘의료용물질·의약품(96.4→88.1)’ 등 16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92.2→87.1)이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으로 4개월 연속상승을 멈추고 하락한데 이어 서비스업(84.0→79.7)에서는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97.6→90.8)’ ‘수리·기타개인서비스업(82.4→75.7)’ ‘숙박·음식점업(80.6→75.4)’ 등 12개 전 업종에서 경기부진과 계절적 요인 등으로 하락했다.

항목별(전산업) 분석은 수출전망(87.3→89.3)을 제외하고 내수판매전망(85.1→81.8), 영업이익전망(82.7→79.5), 자금사정전망(80.6→78.1)이 하락하고 역계열인 고용수준(97.2→98.5) 역시 나빠지는 등 전체적으로 전월대비 악화됐다. 전년동월과 비교해도 모든 항목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7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 경기전반·생산·내수판매·수출·영업이익 전망은 물론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 전망이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에서도 경기전반·내수판매·수출·영업이익·자금사정·고용전망에서 모두 악화됐다.

6월의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 응답을 살펴보면 ‘내수부진(62.1%)’과 ‘인건비 상승(54.3%)’ ‘업체간 과당경쟁(42.0%)’이 많았고 이어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판매대금 회수지연(23.6%)’이 ‘원자재 가격상승(19.7%)’을 제치고 순위를 바꿨다.

1~6월의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와 전년 같은 기간인 2018년 1~6월의 응답(평균)을 비교해본 결과 ‘내수부진(54.8%→61.5%)’ ‘인건비 상승(57.2%→58.6%)’ ‘업체간 과당경쟁(39.3%→40.2%)’ ‘판매대금 회수지연(17.8%→20.7%)’ 등은 증가했으나 ‘원자재 가격상승(25.1%→22.0%)’ ‘인력확보곤란(21.3%→18.0%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0.1%p 상승하고 전년동월보다 0.6%p 상승한 74.0%로 나타났다. 이 중 소기업은 전월대비 0.2%p 하락한 70.8%, 중기업은 0.3%p 상승한 77.0%로 조사됐다. 계절조정지수는 전월(4월)보다 0.1%p 상승한 73.9%로 전년동월(2018.5월)보다 0.6%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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