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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조대원, 결혼 9일만에 수난 구조훈련 중 숨져

119 구조대원, 결혼 9일만에 수난 구조훈련 중 숨져

기사승인 2019. 06. 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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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 사고 대비 훈련(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
119구조대원이 결혼한 지 9일 만에 수난 구조훈련 도중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괴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0분께 달천강에서 괴산소방서 소속 A(33)소방교가 물속에서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했다.

소방 당국은 발견 당시 A씨 머리 쪽에 상처가 있었던 점으로 미뤄 보트 프로펠러에 부딪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지난 16일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다녀와 이날 복귀해 훈련에 참여했다가 변을 당했다. A씨의 부인도 소방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훈련을 마치고 정리를 하는데 A씨가 보이지 않아 찾아봤더니 물속에서 잃은 채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숨진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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