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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박환희 고소한 빌스택스(바스코), ‘저격글’ 당시의 여론 달라진 이유

[스타톡톡★] 박환희 고소한 빌스택스(바스코), ‘저격글’ 당시의 여론 달라진 이유

기사승인 2019. 06. 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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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빌스택스와 배우 박환희 /사진=저스트뮤직, 아시아투데이DB

 래퍼 빌스택스(바스코)가 전 부인인 배우 박환희를 결국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의 사생활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빌스택스 소속사 측은 26일 "최근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갈등의 원인은 박환희가 SNS 등을 통해 빌스택스와의 관계를 이야기한 것으로 시작됐다. 소속사는 "박환희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하여 비난을 일삼아왔고 가족에게까지 그 피해가 막심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대중을 상대로 사실과 다른 부분까지 무분별하게 전하는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이와 같이 고소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강경 대응할 것이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빌스택스와 박환희는 지난 2011년 결혼했으나 1년 여만인 2012년 협의 이혼을 했다. 두 사람 사이엔 아들이 있으며 박환희는 이혼 당시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해 양육비를 지급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소속사는 박환희가 양육비 지급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현재 5000만 원가량의 양육비가 지급되지 않은 상태였으나, 고소건 이후 양육비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한 "5년이 넘도록 아들 역시 만나려고 하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저희의 권유로 아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자신의 호화로운 삶을 공개하면서도 정작 엄마로서의 역할과 협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앞서 박환희는 지난해 9월 자신의 SNS에 아들 사진을 공개하며 "네가 없었다면 나도 없었을 거야. 사랑해 내 삶의 이유"라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박환희의 글을 본 빌스택스의 아내 A씨가 자신의 SNS에 박환희를 저격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A씨는 "누가 그러던데 아들이 사진 찍는 거 싫어한다고? 아니 몇 번이나 봤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왜 자꾸 하세요. 이제 와서"라며 "거짓말쟁이 극혐"이라고 글을 쓴 것. 당시 네티즌 사이에서는 A씨의 저격이 옳지 않다는 지적지 컸다. 


하지만 빌스택스가 박환희를 고소한 사실이 드러나자 여론도 바뀌었다. 네티즌들은 "양육비를 안 줬다는 것은 욕 먹어 마땅하다" "박환희 작품도 많이 하는데 왜 양육비를 안 줬지" "전에 A에게 저격당한 이유가 이제야 이해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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