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채무 논란에 ‘전참시’ 하차 요구 빗발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채무 논란에 ‘전참시’ 하차 요구 빗발

기사승인 2019. 06. 26. 20: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승윤 SNS
코미디언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씨가 과거 채무 논란에 휩싸이면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기타프로그램 갤러리에는 강현석의 '전참시' 하차를 요구하는 성명문이 게재됐다.

기타 프로그램 갤러리 일동은 "오늘 '전참시'에 출연 중인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의 논란을 접하고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공식적으로 '하차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갤러리 측은 "'전참시'는 매니저들의 거침없는 제보로 공개되는 스타들의 리얼 일상을 소개하고 쾌활한 프로그램"이라며 "다양한 스타와 매니저들이 출연해 평소에 알 수 없었던 서로의 진면목을 발견하고, 끈끈한 우애를 엿볼 수 있는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채무 관계 논란'에 대해 인정한 강현석이 해당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의 가슴속에 크나큰 상처를 안긴 사람을 통해 많은 대중들이 진정성 어린 웃음과 감동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강현석이 '전참시'에 계속 출연한다면 오히려 이번 논란이 꼬리표가 되어 좋지 않은 영향을 불러올 것이고, 다른 출연진들에게 피해만 끼치는 일이 될 것이 자명하다"며 강현석의 하차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BC '전참시'에 출연 중인 매니저 K씨가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자신에게 60만 원 정도를 빌려놓고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나타났다. 이 네티즌에 따르면 K씨는 기한을 미루며 돈을 갚지 않다가 자신의 전화를 차단하고 연락을 끊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결국 네티즌이 소송을 걸었고 K씨의 부모를 만나는 과정을 거쳐 돈을 받았지만 K씨의 사과는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현석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글이 사실이라고 밝히며 "글의 내용과 같이 채무관계는 당시 해결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보인 저의 태도는 분명 옳지 않았고 채무관계가 해결된 이후에도 진심으로 당사자분에게 사과를 드리지 않았습니다"라며 "해당 글을 수 십번 이상 읽어보며 당시 당사자분께서 얼마나 많은 상처와 피해를 받으셨을지 다시 한 번 깨닫고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어려서 짧은 생각으로 한 행동이라고 하기에는 당사자분에게 너무나도 많은 피해를 드렸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승윤의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매니저 강현석 씨가 5년 전 지인에게 약 60만 원의 금액을 빌리고 갚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태도로 지인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내용이 한 게시판에서 피해 당사자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를 접하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먼저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강현석 씨는 해당 내용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 당사자에게 직접 만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불편함을 느꼈을 당사자의 마음이 풀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