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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여사 대변인 그리샴, 백악관 신임 대변인에 임명

멜라니아 여사 대변인 그리샴, 백악관 신임 대변인에 임명

기사승인 2019. 06. 26.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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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윗 "그리샴이 차기 백악관 대변인 겸 공보국장 될 것"
그리샴, 페스트레이디 업무서 트럼프 대통령 '입' 역할
Tru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신임 백악관 대변인에 자신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샴을 임명했다. 사진은 그리샴 대변인이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출정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는 모습./사진=올랜도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신임 백악관 대변인에 자신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샴을 임명했다.

그리샴 대변이은 이달말 물러나는 세라 샌더스 대변인 후임이다.

그리샴 대변인은 퍼스트레이디 업무를 관장하는 백악관 이스트 윙(동관)에서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 등이 있는 웨스트윙(서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샴 대변인의 낙점 발표는 멜라니아 여사의 트윗을 통해 이뤄졌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트위터 글에서 “스테파니 그리샴이 차기 백악관 대변인 겸 공보국장이 될 것이라는 걸 발표하게 돼 기쁘다. 그녀는 우리와 2015년부터 함께 일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과 나는 행정부와 우리나라를 위해 일할 이 이상의 적임자를 생각할 수 없다”며 “스테파니가 백악관의 양쪽 모두를 위해 일할 수 있게 돼 들뜬다”고 말했다.

그리샴 신임 대변인이 겸직하게 될 공보국장 자리는 폭스뉴스 공동대표 출신의 빌 샤인 전 공보국장이 지난 3월 물러난 뒤 공석이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폭스뉴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샌더스 대변인의 후임을 거론하며 “훌륭한 사람이 많이 있다”면서도 특히 그리샴 대변인이 ‘훌륭하다(terrific)’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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