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SK하이닉스, 이익 감소 추세 지속…목표가↓”

“SK하이닉스, 이익 감소 추세 지속…목표가↓”

기사승인 2019. 06. 26. 08:1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NH투자증권은 2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이익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78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SK하이닉스 영업이익 감소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 연구원은 “당초 시장이 예상한 3분기 수요 개선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며 “미국-중국 무역 분쟁 심화로 인해 스마트폰 수요가 중국을 중심으로 다시 둔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투자 회복도 지연 중이고 PC 수요 역시 인텔 14nm 캐파 확대 지연으로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모리 가격 하락폭 둔화는 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급격한 메모리 공급 축소로 최근 일부 메이저 업체가 라인 효율화를 넘어 본격적 감산을 계획 중”이라며 “특히 NAND 감산에 공격적이고 일부 업체 마진이 캐쉬 코스트까지 하락해 더 이상 공격적 전략이 불가능해 최근 NAND 재고가 줄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텔-AMD 간 경쟁 심화로 인한 CPU 가격 인하가 PC 수요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인터넷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메모리 재고가 축소 중으로 향후 낮아진 재고 레벨로 인해 구매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