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확 바뀐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콤팩트 SUV 시장 공략

랜드로버의 콤팩트 SUV 2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제공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가 8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2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투입, 국내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26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디자인은 1세대 모델의 특징인 쿠페 스타일과 레인지로버 패밀리 특유의 날렵한 루프라인을 계승했다. 레인지로버 벨라에서 처음 선보인 자동 전개식 도어 핸들은 물론 세계 최초 신규 보디 컬러인 ‘서울 펄 실버’를 적용했다. 이보크 R-다이내믹 트림에는 전용 휠과 범퍼, 사이드 벤트 등을 적용해 개성을 강조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이전 모델보다 21㎜ 길어진 휠베이스로 실내공간이 넉넉하다. 적재공간은 기본 591ℓ에서 40:20:40 폴링 리어 시트 탑재로 최대 1383ℓ 공간을 갖췄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스마트 설정 기능, 후방 시야를 선명하게 확보할 수 있는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 등 최첨단 기능도 탑재됐다.

3가지 인제니움 디젤·가솔린 엔진이 제공된다. 2.0ℓ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과 180마력의 두 가지다. 2.0ℓ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m의 성능을 발휘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국내 판매 가격은 D150 S 6800만원, D180 SE 7680만원, D180 R-다이내믹 SE 8230만원, P250 SE 73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