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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민간단체와 협력해 성폭력 피해자 지원 강화…민·군 워크숍 개최

군, 민간단체와 협력해 성폭력 피해자 지원 강화…민·군 워크숍 개최

기사승인 2019. 06. 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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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지원
양성평등 주간을 맞이해 지난해 7월 4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내 육군회관에서 열린 성폭력 피해지원을 위한 ‘민·관·군’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 씨의 강연을 듣고 있다.
국방부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26일 육군회관에서 ‘성폭력 피해자 지원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민·관·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경자 국방부 보건복지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군내 지원체계와 외부 지원체계간 연계성강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 효과적인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국방부에선 보건복지관과 국방여성가족정책과장, 육·해·공군의 양성평등센터 담당자와 수사관, 여성가족부, 그리고 한국여성인권진흥원·해바라기센터 등의 관계자 100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 국방부와 여가부의 성폭력 근절관련 정책 소개에 이어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가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성희롱·성폭력 관련 법과 판례’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윤선영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성폭력방지본부장의 진행으로 군 성폭력 피해자의 특수성, 군 성폭력 사건 처리단계별 수사·법률지원, 성폭력 피해 증거물 확보 등 성폭력 피해자 지원 협력체계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는 각급 부대의 성고충전문상담관이 해당 지역의 해바라기센터와 연계해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2015년 센터 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연 2회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조 보건복지관은 “이번 워크숍은 성폭력 피해자 보호 및 지원 강화방안에 대한 중지를 모아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워크숍에서 논의된 다양하고 귀중한 의견들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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