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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 “자립경제 발전 위해 우리의 것 애용해야”

북한 노동신문 “자립경제 발전 위해 우리의 것 애용해야”

기사승인 2019. 06. 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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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재룡,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시찰
북한 김재룡 내각총리가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연합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논설을 통해 자국산품을 애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북제재로 인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자체적인 기술 개발과 생산을 독려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의 것을 애용하는 사람이 애국자이다’ 제목의 논설에서 “우리의 것을 애용하는 것은 자립경제를 지키고 더욱 발전시켜나가려는 자각과 의지의 발현”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문은 “경제건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고 적들의 제재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자면 결정적으로 자립경제를 활성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립경제의 위력을 장성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는 사람들이 자기의 것을 적극 애용하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시한 자력갱생 노선을 뒷받침하기 위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자기의 것을 귀중히 여기지 않고 무엇이나 수입물자로 해결하는 것은 곧 자립경제를 제 손으로 허물고 남에게 경제 기술적으로 예속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의 원료와 자재로 생산하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이것이 수입병을 정당화하는 방패로는 될 수 없다”며 “참된 애국자는 우리에게 없는 것은 피타게 연구개발하여 만들어내고 뒤진 것은 더욱 발전시켜 세계적 수준에 올려세우기 위해 분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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