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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올 여름 휴가지 ‘인천 보물섬캉스’ 추천

인천관광공사, 올 여름 휴가지 ‘인천 보물섬캉스’ 추천

기사승인 2019. 06. 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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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영종도 왕산해수욕장 · (우)승봉도 이일레해수욕장/제공=인천관광공사
오는 7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관광공사가 올여름 휴가를 위한 ‘인천 보물섬캉스’를 추천했다.

26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인천은 중구, 강화군, 옹진군에 걸쳐 168여개의 아름다운 섬들이 있어 수도권에서 가장 해양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여름철 휴가지로 제격이다.

특히 인천 해수욕장은 내륙에 위치한 해수욕장과 차별화된 떼 묻지 않은 청정 자연경관을 볼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관광객들로 붐비지 않아 여유로운 나만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올 여름 인천 도서지역 해수욕장은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하고, 늦은 경우 7월 중순에 개장할 예정이며, 8월 26일에서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왕산해수욕장은 1만여 평 가량의 왕산가족오토캠핑장이 조성돼 있어 수도권 캠핑족들이 자주 찾는다.

근처 을왕리가 화려하다면 왕산은 울창한 수목림 등 자연과 함께 한적하고 조용한 어촌과 같아 여유를 즐기는 휴식처로 좋으며, 갯바위 주변에는 낚시 포인트가 있어 낚시도 즐길 수 있다.

왕산해수욕장의 낙조는 인천국제공항이 생기면서 매립돼 영종도와 하나가 된 용유도 8경 중 으뜸으로 꼽힌다. 왕산해수욕장은 올해 4월 말 공영주차장(184면)이 완공돼 이달 2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 ‘칼잡이 오수정’ 등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하나개해수욕장은 곱고 경사가 완만한 백사장이 있어 아이들이 놀기 좋다. 여름철 성수기에 이용 가능한 3~30인용에 이르는 방갈로와 텐트야영장이 있어 가족 및 단체 단위로 숙박이 용이하다.

특히 길이 400m, 높이25m의 높이에서 즐기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하강하는 신종 익스트림 레포츠인 씨스카이월드 짚라인을 비롯해 승마, 사륜오토바이 등 익사이팅한 체험이 가능하다. 또 무의도까지 다리가 개통돼 접근성이 더욱 좋아져 이용객들이 늘고 있다.

섬 전체가 마치 하늘을 비상하는 봉황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승봉도 최고명소인 이일레해수욕장은 유일하게 고운모래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썰물 때가 되어도 고운 모래가 드넓게 펼쳐질 뿐 갯벌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 게 특징이다.

밤에 손전등을 들고 해변에 나가면 낙지, 고둥, 소라, 골뱅이를 잡을 수 있다. 승봉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면 무인도 사승봉도가 나오는데 최근 미우새 홍진영 자매가 캠핑하여 이슈가 되고 있다.

인천섬에서는 해수욕뿐만 아니라 트레킹, 바다낚시, 자전거 라이딩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오는 7월 20일 ‘주섬주섬음악회’가 열리는 덕적도에서는 비조봉 트레킹, 바다낚시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해변도로를 따라 자전거 라이딩에 제격인 승봉도(무인도 사승봉도)는 최근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방영되어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주목받은 섬이다.

또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의 희망을 염원하는 상징적인 섬 백령도는 북녁땅 장산곶이 먼발치로 보이는 서해 최북단의 섬으로, 인생에서 꼭 한 번 가봐야 할 섬으로 꼽힌다. 특히 천연기념물인 콩돌해안은 맨발로 찜질하며 누워 쉴 수 있는 힐링 장소로 유명하다.

한편 인천시는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민에게는 6개면(북도, 백령, 대청, 연평, 덕적, 자월) 지역 운임의 80%를 지원하며, 타 지역 시민은 주중에 한해 5개면(백령, 대청, 연평, 덕적, 자월) 지역 운임의 50%를 지원하고 있어 승선비 부담도 적다. 단 성수기 및 특별수송기간(7월 25~8월 11일)은 할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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