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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특수’…빈 살만 왕세자 방한에 韓-사우디, 83억 달러 규모 MOU 및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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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특수’…빈 살만 왕세자 방한에 韓-사우디, 83억 달러 규모 MOU 및 계약 체결

최현민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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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왼쪽)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인사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한국 방문 계기에, 산업·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은 21년만이자, 모하메드 왕세자의 최초 방한이다.

양국은 이번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아람코가 투자한 에쓰오일의 5조원 규모의 석유화학 공장 준공기념식 이외에 약 83억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 및 계약 10건을 체결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알팔레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양국 정상 임석하에 자동차 및 수소경제 분야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자동차 분야에선 친환경차 기술협력, 자동차 부품개발, 사우디 진출 관심 기업 발굴 등에 대해 합의했다. 아울러 수소 경제 분야에선 수소생산·저장·운송 기술협력(액화 등), 수소차·연료전지·충전소 보급 및 활용 등의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MOU를 계기로 향후 친환경 및 내연기관 자동차, 수소 에너지 공급망 확보, 수소 연료전지 등 분야에서 우리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K, 현대차, 현대중공업,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한국석유공사, 로봇산업진흥원 등 국내 기업 및 유관기업들은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 등과 MOU 및 계약을 체결했다.

에쓰오일은 아람코와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협력을 체결했으며, 현대자동차 역시 아람코와 미래차 기술협력 등 포괄적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아람코와 4억2000만 달러 규모의 킹살만 조선소 내 선박엔진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공장이 10여년간 운영할 경우 약 10억 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산업부측은 설명했다.

SK가스는 사우디 석유화학기업인 APC의 자회사 AGIC와 18억4000만 달러 규모의 합작투자 MOU를 통해 공장 건설 사업성 검토에 나선다.

한편 이번 왕세자 방한 계기에 사우디 투자청은 대한상의, 코트라 등과 기업인 행사를 개최하고 제조·에너지 등 분야에 대한 기업인들 간 의견 교환 및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사우디 간 ‘비전 2030’의 협력사업을 현지에서 이행 및 점검을 담당하는 ‘비전 오피스’ 개소를 정식 선포했다.

비전 2030은 탈석유 산업다각화를 위해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경제정책이다. 우리나라는 중점 협력국으로 선정돼 제조·에너지, 디지털화·스마트인프라, 역량강화, 보건·생명과학, 중소기업·투자 등 5대 분야에서 40여개의 협력사업을 추진중이다.

성 장관은 “이번 왕세자 방한을 통해 한국과 사우디 양국은 조선, 석유화학 등 제조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로봇·친환경 자동차 등 고부가 가치 신산업 분야와 수소에너지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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