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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투수들의 무덤’ 정복 나선다…2실점 이하로 막아낼까

류현진, ‘투수들의 무덤’ 정복 나선다…2실점 이하로 막아낼까

기사승인 2019. 06. 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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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gers Diamondbacks Baseball <YONHAP NO-4122> (AP)
류현진이 오는 2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AP연합
미국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후보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류현진(32·LA 다저스)이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도 2점 이하의 자책점으로 막아낼 수 있을까.

류현진은 오는 29일 오전 9시 40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10승에 도전한다. 10승 도전과 함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류현진의 쿠어스필드 정복이다.

류현진은 쿠어스필드에서 통산 4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7.56으로 고전했다. 빅리그 진출 두 번째 시즌이던 2014년 6월 처음으로 쿠어스필드에서 6이닝 2실점(2자책점) 호투로 승리를 안았다.

부상으로 2015~2016년을 날린 류현진은 빅리그로 돌아온 2017년에 쿠어스필드에 세 번 등판했다. 하지만 세 번 모두 5이닝을 넘기지 못했고 자책점도 각각 2점, 5점, 5점으로 많았다.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는 해발고도 1600m 고지에 자리한 구장으로 공기 저항이 적어 타구가 멀리 뻗어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올 시즌에는 6이닝 이상 2자책점 이하로 던진 경우를 살폈더니 12번 밖에 없었다.

이 중에서 루크 위버(애리조나·7이닝 1자책점),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6이닝 0자책점), 콜 해멀스(시카고 컵스·7이닝 0자책점), 패트릭 코빈(워싱턴 내셔널스·6이닝 2자책점) 등 원정팀 투수 4명만이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자책점은 2점이다. 등판한 15경기 중 5경기에서 자책점 2점을 남겼다. 류현진이 쿠어스필드를 넘어 자책점을 2점 이하로 막고 시즌 10승째를 따내면 또 한 번 미국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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