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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랩, BASF와 광학필름 기술이전·파트너십 협약 체결

클랩, BASF와 광학필름 기술이전·파트너십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19. 06. 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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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랲의 자회사인 클랩은 25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OLE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패널 뒷면 센서(UPS·Under Panel Sensor)의 코팅용 광학필름 기술이전·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제공=크린랲
크린랲이 자회사 설립·글로벌 화학업체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OLED 디스플레이 신사업에 나선다.

크린랲의 자회사인 클랩(크린랩의 약칭·CLAP)은 26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OLE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패널 뒷면 센서(UPS·Under Panel Sensor)의 코팅용 광학필름 기술이전·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클랩은 모회사인 크린랲의 투자를 받아 디스플레이·센서 산업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가진 핵심인력으로 설립된 광학필름 분야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이다.

25일 양사는 다양하게 진화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디스플레이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 위치한 한국바스프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됐으며, 김성호 클랩 대표와 바스프 그룹 전자소재 사업부문의 로타 라우피클러(Dr. Lothar Laupichler) 수석 부사장, 승문수 크린랲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클랩은 바스프가 제공하는 액정 재료·코팅 기술을 활용해 광학필름을 생산하게 되며, 바스프의 글로벌 채널을 통해 세계 각국에 광학필름을 유통하는 판매권 또한 갖게 된다.

이로써 클랩은 광학필름으로 스마트폰 등 국내외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OLED 디스플레이 뒷면에 UPS를 설치하면 내부에서 빛이 반사돼 노이즈가 생기는 문제가 있는데, 바스프의 기술이 적용된 클랩 광학필름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성호 클랩 대표는 “바스프의 탁월한 기능성 광학재료는 기존 UPS의 문제점을 해결해 고객사가 원하는 수준까지 품질을 올릴 수 있다”며 “OLED 디스플레이 시장으로의 원활한 진입을 위해 바스프의 글로벌 판매망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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