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구태정치 청산하라는 국민염원···국회의원 소환제 도입해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국회의원 소환제를 도입할 때가 됐다”며 “구태 정치와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정치개혁을 하라는 것이 국민 염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국회의원 소환제 도입을 85% 이상 찬성하고, 상시 국회 도입에도 75%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세계 각국은 국회의원 소환제 뿐만 아니라 불참의원에 대한 패널티도 있다”며 “국회의원의 임시를 헌법에 명시하는 개헌과 동시에 소환제를 도입할 때가 됐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회 개의를 한 당의 권리가 아니라 의무”라며 “한국당도 산적한 민생 입법을 앞두고 모든 상임위원회와 모든 입법 활동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