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맥스, 사업다각화 시동…“하반기에 추가 신사업 추진 여부 결정”

코맥스, 사업다각화 시동…“하반기에 추가 신사업 추진 여부 결정”

기사승인 2019. 06. 27. 10:4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SI사업 컨소시엄 구성시 메인 역할 할 것"
코맥스 이미지 2
코맥스 변우석 대표(오른쪽)가 국방전산정보원 유천수 원장과 계약 확정 후 악수하고 있다./제공=코맥스
스마트홈업체 코맥스가 스마트홈 솔루션에 집중된 사업에서 탈피하기 위해 사업다각화에 나서기로 했다. 다만 사업 안정성을 고려해 스마트홈 솔루션 등 기존 사업과 연관된 사업을 사업다각화 후보로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코맥스는 기존 스마트홈 솔루션을 메인 사업으로 진행하면서도 올 하반기에 새로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코맥스 관계자는 “회사 규모를 키우기 위해 SI(시스템통합)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스마트홈, 시큐리티 사업이 회사 메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 하반기동안 시장상황을 들여다보고 별도의 신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도 “추가 (신사업이) 진행될 경우 기존 사업과 연관된 사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홈 사업을 메인으로 육성하는 배경은 오는 2023년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규모(마켓스탠다드마켓 기준)가 2019년(856억4000만달러) 보다 62.1% 늘어난 1379억1000만달러에 달해 시장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다만 스마트홈 시장 전망과 달리 회사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다각화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 코맥스의 스마트홈 솔루션 매출은 약 20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약 224억원과 비교하면 약 10% 줄었다. 같은 기간 동안 악세서리 외 기타 매출도 96억원(2018년 1분기)에서 74억원(2019년 1분기)로 약 20% 감소됐다.

그러다 보니 코맥스는 스마트홈 솔루션 부문에선 북미 및 아시아의 홈IoT(사물인터넷) 시스템 공급 사업을 시작으로 아시아 인프라 시장 및 각 지역별 시장 맞춤형 전략을 지속하고, 수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한 상태다. 또한 사업다각화를 통해 매출 규모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SI사업은 개발·관리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코맥스는 지난 24일 국방부로부터 약 244억원 규모의 사이버지식정보방 클라우드컴퓨팅 환경개선 사업을 수주했다. 코맥스가 이번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코맥스의 확정 계약규모는 약 153억원이다. 사업종료일은 오는 2020년 1월24일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