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합천군에 따르면 자문위원회는 지역문화예술단체와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13명에 대한 자문위원 위촉식과 합천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보고·질의응답과 의견제시 순 등으로 진행했다.
자문위원들은 합천문화재단 설립에 모두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면서 설립 과정의 절차와 주요사업 범위, 전문인력 채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 참석자는 “과거 고도성장과 경제발전 위주의 정책에서 현재는 문화와 예술이 포함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비중이 높아졌다”며 “앞으로의 문화재단은 과거 관주도의 형식을 탈피해 민간 전문가들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주민주도형 축제를 만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자문위원회는 합천문화재단이 설립될 때까지 합천문화재단 설립 추진·운영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합천문화재단 설립 타당성검토 용역을 7월중에 마치고 경남도와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2차 협의를 할 계획”이라며 “이후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관 및 제 규정 제정, 임원 공모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내년 상반기 중에 합천문화재단을 창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