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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최저임금 관련 스마트공장으로 돌파해야”

박영선 “최저임금 관련 스마트공장으로 돌파해야”

기사승인 2019. 06. 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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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 '2019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서 기조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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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2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제공=중기중앙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최저임금 이슈가 있는데 이건 스마트공장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기조강연에서 이같이 밝히며, “독일은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공장을 시작했다. 우리는 2016년 시작, 6년이 늦었는데 이 차이가 많은 걸 밀려오게 만든다”고 했다.

박 장관은 “대기업들은 데이터 스토리지가 있다. 반면 중소기업은 자본이 없어 스토리지를 할 능력이 없다”며 “데이터베이스를 저장하는 데이터센터를 만드는 게 중기부 장관으로 반드시 하고 싶은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중소기업이 아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게 하고 싶다. 지금은 구글, 아마존에 의존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국내 굴지 기업이 아마존 데이터에 내는 가격이 5000억원 쯤 된다”며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중소기업이 국가 허브를 만들어 국가 플랫폼을 만드는 일을 해야한다”며 “이왕 하는거 데이터분석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와 슈퍼컴퓨터 투자도 동시에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무엇을 해야하고 기업가는 무엇을 해야하고 거기에 종사하는 노동자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반추해 봐야 한다”며 “지금 우리는 4차산업혁명시대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수축사회로 젊어 들었다”며 “중소기업 대표들이 한명 한명 연결되면 대한민국은 크게 발전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지금 우리는 생태계가 만들어진 단계까진 와 있지 않고 스마트공장에서 멈췄다”며 “이제 대·중소기업은 서로 상생해야 한다. 슈퍼컴 퓨터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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