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볼빅 ‘든든한 후원’ 등에 업는 전가람 “남자 우승도 할 것”

기사승인 2019. 06. 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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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안 볼빅 회장(오른쪽)과 전가람. 사진=볼빅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포기를 모르는 집념의 사나이로 통하는 전가람(25)이 앞으로 국산 볼빅 공을 쓴다. 볼빅과 2020년까지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하면서다.

캐디 출신으로 잘 알려진 전가람은 2016년 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 뒤 오랜 노력 끝에 2018년 개막전이던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했다. 올해는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머쥐며 통산 2승째를 따냈다.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12위(1806점), 제네시스 상금순위 10위(1억5909만2601원)에 올라있다.

전가람은 “쟁쟁한 선수들이 있는 팀 볼빅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팀 볼빅 남자 선수 우승이 현재까지 없는데 남자 선수 우승 및 통합 우승 수를 쌓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가람의 합류로 볼빅의 핑크볼 파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 시즌 팀 볼빅 선수들을 필두로 투어 무대에서 컬러 볼을 사용하는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좋은 편이다.

특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 ‘슈퍼루키’ 조아연(19)은 S4 핑크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에서 깜짝 우승을 노렸던 ‘무명의 반란’ 한상희(29)는 S3 핑크 볼로 우승권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상금순위 23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고인성(26)도 투어 S3 핑크 컬러 볼을 사용하고 있다.

볼빅 공을 쓰게 된 전가람은 27일부터 30일까지 경남 양산에 위치한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지는 제62회 KPGA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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