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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등 시스템적 중요은행 11곳 선정

신한금융 등 시스템적 중요은행 11곳 선정

기사승인 2019. 06. 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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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신설된 우리금융 추가 선정
내년 1% 추가자본 쌓아야
국내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시스템적 중요은행 및 은행지주회사로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 농협금융 등 5개 금융지주사와 이들 금융지주사 소속 은행이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를 열고 11개 금융사를 2020년 시스템적 중요 은행(D-SIB·Domestic Systemically Important Banks)으로 선정했다. 금융지주사 소속 은행은 신한은행과 제주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등 6곳이다.

2016년(적용연도 기준)부터 4년간 같은 10개 은행과 금융지주사가 D-SIB로 선정됐었지만, 2020년에는 올해 1월 설립된 우리금융지주가 추가됐다.

시스템적 중요은행은 해당 은행이 무너졌을 때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은행을 말한다. 시스템적 중요도 평가 결과 11개 금융사 외에 산업은행과 기업은행도 선정 기준을 넘겼다. 하지만 두 은행은 정부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공공기관인 만큼 정부 손실보전 조항에 따라 D-SIB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선정된 D-SIB는 내년에 1%의 추가자본 적립 의무가 부과된다.

바젤위원회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형 금융기관이 가져올 수 있는 시스템적 리스크에 대응해 국가별로 시스템상 중요 은행을 선정하고, 추가자본 적립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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