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컨소시엄, 2423억원대 용인 에코타운 민자 수주

용인 에코타운 조감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2400억대 경기 용인시 에코타운 조성 시공권을 25일 따냈다고 26일 밝혔다.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역대 최대규모 손익공유형(BTO-a) 민자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423억원이며 20년간 운영비는 3783억원 규모다.

BTO-a는 이익발생시 정부와 민간이 7:3 비율로 배분하는 사업방식이다. 손실이 발생하면 30%이하는 민간이 부담하고 30%초과는 재정지원된다.

용인지역 개발로 늘어나는 하수 처리를 위해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부지(5만1046㎡)에 하수처리시설(1만2000㎥/일), 음식물류폐기물(250톤/일)과 하수슬러지(220톤/일) 처리시설을 지하화해 통합처리하고 지상에는 친환경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는 환경종합시설 공사다.

2020년 12월 착공에 들어가며 2024년 12월 시설이 운영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역대 최대 규모 환경 민자사업의 기획, 설계, 금융조달, 시공, 운영을 총괄하게 됐다”면서 “환경분야에서 포스코건설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