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프라인이 1.9%, 온라인이 18.1%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수요와 여름 신상품 수요로 인한 매출이 증가했다.
편의점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생활 변화로 가공·즉석식품 성장으로 매출이 8.4% 증가했으며,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농수축산과 신선·조리식품의 성장으로 전체 매출 소폭이 1.0% 소폭 증가했다.
백화점 역시 계절 마감 할인행사와 5월 선물 수요 및 여름 신상품 수요 확대로 해외유명브랜드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체 매출이 2.7% 증가했다. 다만 대형마트는 온라인·전문점 등 타 유통업태로 고객 이탈이 지속돼 가전·문화, 가정·생활을 비롯한 전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이 3.6% 감소했다.
온라인판매와 온라인판매중개도 각각 11.2%, 20.9% 증가했다. 온라인판매는 계절가전(하절기용) 및 위생용 소형가전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배송서비스 강화와 상품군 확장을 통한 식품 성장 등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