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황창규 KT 회장 “대성동마을 韓 1등 5G 우수성 알리는 거점 될 것”

황창규 KT 회장 “대성동마을 韓 1등 5G 우수성 알리는 거점 될 것”

기사승인 2019. 06. 27. 10: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비무장지대서 5G 서비스 이용 가능해져
KT, 27일 DMZ 대성동 5G 빌리지 개소
황창규 회장
황창규 KT 회장이 27일 경기도 파주시 대성동마을에서 열린 ‘DMZ 대성동 5G 빌리지’ 개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배지윤 기자
군사분계선 인접 지역인 만큼 네트워크 구축이 쉽지 않은 파주 대성동 마을에서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KT는 UN사령부·국방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협조를 받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상징인 대성동마을을 5G 빌리지로 만들었다.

황창규 KT 회장은 27일 경기도 파주시 대성동마을에서 열린 ‘DMZ 대성동 5G 빌리지’ 개소식에서 “DMZ 대성동 5G 빌리지가 주민들의 생활을 편하고 안전하게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남북 화해가 이뤄지면 판문점 이상으로 세계인이 찾고 싶어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 DMZ 대성동 5G 빌리지가 대한민국 1등 5G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거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5G 빌리지를 중심으로 5G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적용해 마을회관을 새롭게 조성했다. 1층에는 사물인터넷 기반 ‘5G IoT 통합관제실’을 구축했다. 관제실에서는 가정에 설치된 ‘스마트 LED’, 에너지 관리솔루션 ‘기가 에너지 매니저’, ‘에어맵 코리아’ 공기질 측정기, 노지 스마트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처럼 2001년 인터넷 개통을 시작으로 19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KT와 대성동 마을은 약 5개월 간 5G 빌리지 구축을 위해 힘을 쏟았다. 앞서 KT는 대성동마을에 2018년 IPTV를 설치하고, 2012년 IT 서포터스의 대성동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IT교육을 제공했으며 2014년 KT의 두번째 기가 스토리인 기가스쿨을 구축한 바 있다.

황 회장은 “5G 빌리지는 대성동 주민들이 편하고 걱정없이 맘놓고 살 수 있는 마을이 돼야 한다”며 “대성동 마을은 육지 속 섬이라 불리며 늘 불안감에 시달려야 했을 뿐 아니라 문화 생활을 누리기 어렵고 농사 짓기도 어려워 감수할 점이 많았다. KT는 이런 불편함과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5G 기반 ICT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대성동 마을이 첨단 5G 빌리지로 거듭나는 뜻깊은 날”이라며 “KT는 빠르고 편한 5G 서비스를 대한민국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