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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웅진그룹 “웅진코웨이 재매각, 그룹 전체 위기 피하기 위함”

[공식입장] 웅진그룹 “웅진코웨이 재매각, 그룹 전체 위기 피하기 위함”

박지은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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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인수한 웅진코웨이 재매각 결정, 송구하다"
"시장에 미칠 충격 줄이기 위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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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 재매각은 “재무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웅진그룹이 1년 내 매각할 웅진코웨이 지분은 25.08%다. 웅진코웨이의 매각 자문사로는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

◇웅진그룹, 코웨이 재매각은 둘 다 사는 길
웅진그룹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예상치 못한 재무 리스크로 향후 그룹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판단, 위기발생 이전에 웅진코웨이를 매각해 모든 부채를 정리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웅진그룹은 지난 3월21일 코웨이의 지분 22.17%를 1조 6800억에 인수했다. 그 후 약 2000억 가량의 추가지분 인수를 통해 25.08%의 지분을 확보했다. 인수를 위해 차입한 자금은 1조 6000억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추가지분을 위한 1000억은 현금으로 보유를 하고 있다.

웅진그룹은 또 “웅진코웨이 매각을 통해 차입금 변제에 무리가 없으며, 지주사와 웅진씽크빅에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북센과 웅진플레이도시 매각도 추진 중인 만큼 향후 안정적인 기업 활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렌탈시장의 원조로서 웅진코웨이 매각에 대해 깊은 고민을 했으나,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그룹이 피해를 받지 않는 방안으로 1년 내에 웅진코웨이를 매각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어렵게 인수한 웅진코웨이를 다시 매각해 송구하다”며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웅진그룹과 웅진코웨이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웅진에너지 갑작스런 법정관리→웅진씽크빅 신용등급 하락→재무 부담 증가 ‘도미노 효과’
웅진그룹의 웅진코웨이 재매각은 갑작스러운 웅진에너지 법정관리부터 시작됐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3월 웅진코웨이 인수계약을 종결했다. 그러나 웅진코웨이 인수 직후 태양광사업을 영위하던 웅진에너지가 예상치 못하게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기업회생절차 신청하게 됐다.

더불어 지주사인 웅진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하락하며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했다. BBB- 시장은 지난 3월 항공사 등에서 발생한 회계감사 이슈로 인해 심각하게 위축된 상태이다.

다만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가 지난해 높은 실적을 달성한 만큼 여전히 매력적인 매물이라고 강조했다. 웅진코웨이의 지난해 매출은 2조 70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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