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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MLCC 가동율 개선 미흡에 2분기 실적부진 전망…목표가↓”

“삼성전기, MLCC 가동율 개선 미흡에 2분기 실적부진 전망…목표가↓”

기사승인 2019. 06. 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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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7일 삼성전기에 대해 MLCC 가동율 개선 미흡에 따라 2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1792억원 -5.8% qoq / -13.3% yoy)에 대해 종전 추정치(1928억원) 및 컨센서스(1957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1조9857억원(-6.8% qoq / 9.7% yoy)으로 추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9년 2분기 실적 부진은 MLCC 가동율 개선 미흡, 미·중 무역분쟁 및 화웨이 제재 영향으로 중국내 IT 수요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며 “글로벌 IT 수요 둔화가 MLCC 매출 정체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카메라모듈과 기판(PCB) 부분의 매출 감소, 고정비가 가중된 시기”라며 “갤럭시S10 생산 효과 소멸 및 중국향 수출 부진으로 카메라모듈 매출은 전분기대비 17.6%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R/F PCB와 기판(HDI) 부문 매출도 주요 고객 생산 감소로 부진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하반기 실적에 대해 “상반기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면서도 “미중 무역분쟁의 지속, 스마트폰 수요 전망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개선 폭은 줄어들 수 있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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