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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분기 실적 시장예상치 소폭 하회 전망”

“SK텔레콤, 2분기 실적 시장예상치 소폭 하회 전망”

기사승인 2019. 06. 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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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7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비통신 사업 강화로 성장성을 높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4조4294억원으로 예상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306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7.2%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부터 5G 관련 유형·무형자산 상각비를 반영하기 시작한 데다 마케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유선통신 매출 호조와 ADT캡스 인수에 따른 매출 반영으로 전년동기대비 6.6% 늘어날 것”이라며 “하지만 영업이익은 ADT캡스 이익 반영에도 5G 관련 상각비 및 마케팅비용 증가로 11.6%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SK텔레콤이 보안, 미디어, 커머스 등 비통신사업에 대한 M&A를 통해 성장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보안은 물리보안업체 ADT캡스(지분율 55%)에 이어 정보보안업체 SK인포섹(100%)을 인수했다”며 “통신과 보안의 결합판매로 시너지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디어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옥수수와 POOQ 합병을 진행 중”이라며 “옥수수는 해외자금 유치와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온라인쇼핑몰 11번가는 2019년 1분기에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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