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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민간해양구조세력 통합 발대식 가져

평택해경, 민간해양구조세력 통합 발대식 가져

기사승인 2019. 06. 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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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사고 발생시 핵심적인 민간 구조 세력
평택해경, 민간해양구조세력 통합 발대식 가져
26일 평택해양경찰서에서 열린 민간해양구조세력 통합 발대식에서 통합 선포를 하고 있는 한국해양구조협회 민홍기 이사장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26일 5층 강당에서 ‘민간 해양 구조 세력 통합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통합 발대식은 해양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핵심적인 민간 구조 세력인 ‘한국해양구조협회’와 ‘민간해양구조대’의 일원화를 통해 민관 협력을 통한 해양 구조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에 따라 26일부로 평택해양경찰서 민간해양구조대는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와 통합되어 효율적인 민관 협력 구조 체제 확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발대식은 구자영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민홍기 한국해양구조협회 이사장, 배금란 신임 협회장, 민간해양구조대원, 경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합 발대식은 △국민 의례 및 주요 인사 소개 △공로자에 대한 감사장, 표창장, 공로패 수여 △배금란 신임협회장 임명장 수여 △구조협회 회원에 대한 견장 수여 △구자영 중부해경청장 축사 △민홍기 한국해양구조협회 이사장 축사 △통합 선서문 낭독 △통합 선포 및 협회기 인계 등으로 1시간 가량 실시됐다.

이날 거행된 통합 발대식에서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회원들은 바다 안전을 위해 헌신과 봉사의 정신으로 책임을 다하고, 부여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구자영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은 축사를 통해 “바다에서 해양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양경찰만으로는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어 지역 상황을 잘 아는 민간해양구조세력의 협력은 필수불가결하다”며 “통합 발대식을 계기로 대한민국 최고의 민간해양구조세력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여성수 평택해양경찰서장은 “민간 구조 세력의 헌신적은 노력으로 해양사고 대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통합을 통해 해양 수색 구조 활동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해양구조협회는 2013년 수상에서의 수색 구조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되어 전국 19개 지부에 1만 6천여명의 회원을 두고 해양 사고 예방 및 교육, 민간해양구조대원 관리, 수색 구조 기술 자문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이번에 한국해양구조협회와 통합한 평택해양경찰서 민간해양구조대는 지난 2017년 구성되어 대원 285명, 구조선 210척으로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해역에서 수색 구조 활동에 큰 활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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