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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 문 대통령 스웨덴 연설 겨냥 “아전인수격 생억지”

북한 매체, 문 대통령 스웨덴 연설 겨냥 “아전인수격 생억지”

조재형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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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매체 우리민족끼리 "핵 교착 책임 북한에 있는 것처럼 오도"
문 대통령, '스웨덴과 동행 기대'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구 하원 의사당에서 연설하고 있다./연합
북한 매체가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의회 연설을 겨냥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교착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북한에 책임이 있는 것처럼 여론을 오도했다”고 비난했다.

다만 매체는 문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남조선 당국자’라고만 표현하며 비난 수위를 조절했다.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7일 ‘비난을 모면해 보려는 궁색한 변명’ 제목의 글에서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는 현 사태를 놓고 진짜 책임을 느껴야 할 당사자는 다름 아닌 남조선 당국자”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매체는 “현실에 대한 맹목과 주관으로 일관된 편견이고 결과를 낳은 엄연한 과정도 무시한 아전인수격의 생억지”라고 비난했다.

또 매체는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는 현 사태를 놓고 진짜 책임을 느껴야 할 당사자는 다름아닌 남조선 당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말로는 북남선언들의 이행에 대해 떠들고 있지만 미국 상전의 눈치만 살피며 북남관계의 끊임없는 개선을 위한 아무런 실천적인 조치들도 취하지 않고 있으며 그것으로 하여 북남 사이에 해결하여야 할 중대문제들이 말꼭지만 떼놓은 채 표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매체는 “오늘의 비정상적인 사태가 변함이 없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과 그에 동조하는 남조선 당국의 우유부단한 행태에 의해 초래되고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인정하는 명명백백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북유럽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스웨덴 의회에서 “북한은 완전한 핵폐기와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국제사회에 실질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북한이 진정으로 노력하면 국제사회는 즉각적으로 응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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