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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성남형 심야버스인 ‘반디’를 다음 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반디버스는 ‘반딧불이’를 상징하는 명칭으로, 오후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심야·새벽 시간대에 오리역, 복정역, 남한산성입구역 등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운행된다.
시는 우선 반디 1번 버스는 7월 1일 개통해 오리역~모란역~복정역을 운행하게 되며, 반디 2번 버스는 7월 12일 개통해 오리역~모란역~남한산성입구역를 운행한다.
반디버스 운행은 7월 1일 버스 업계의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노선 폐지, 감축에 선제 대응하고자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방안의 하나로 반디버스를 도입,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를 통해 버스 업계의 폐지 또는 축소가 예상되는 특정 노선 및 시가 특화노선으로 발굴한 교통 소외지역 운행 버스에 연간 70억원의 재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 업계의 주 52시간제를 지켜본 뒤 상황에 따라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를 확대·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