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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인 행안부 차관, 특수교사 충원 관련 현장 목소리 청취

윤종인 행안부 차관, 특수교사 충원 관련 현장 목소리 청취

기사승인 2019. 06.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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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28일 서울 광진구 소재 특수학교인 서울광진학교를 방문해 특수교육현장을 살피고 학생·학부모와 교직원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광진학교는 1999년 개교한 공립특수학교로, 지적장애학생 147명이 재학중이다.

이번 방문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권을 확보하고 특수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학부모, 특수교사, 특수교육보조원 등을 격려하고, 특수교사 충원과 관련하여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이원동 서울광진학교 교장은 “서울 광진학교는 25개 학급으로 큰 규모의 학교는 아니지만 지역사회와 학교 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탄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선생님들과 모든 학교 구성원들이 아이 한명 한명을 소중히 돌보는 학교”라고 광진학교를 소개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특수교사를 꾸준히 충원한 결과 공립 특수교육 분야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2016년 5.13명에서 2018년 4.74명으로 0.39명 감소했고 1시간 이상 원거리 통학학생도 2016년 2440명에서 2018년 1853명으로 587명이 감소하는 등 특수교육분야에서 충원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나 특수교육현장에는 보다 많은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공립학교에 재직중인 20여년 경력의 특수교사는 “3년 전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과거에는 한 반에 보통 아홉명에서 열 명의 학생을 가르쳤으나 특수교사 충원으로 상당히 개선된 부분이 있다”면서 “더 많은 특수교사들이 현장에 있다면 모든 아이가 촘촘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소 ‘현장과의 감응성’을 강조해온 윤종인 차관은 서울광진학교 방문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특수교육 여건 개선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졸업 이후 독립된 성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곳에 인력을 지원하여 교육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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