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 구조대(해경구조대)와 함께 합동 모의 항공구조훈련을 하고 있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 구조작전중대 대원들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구조작전중대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부대 내 청해관(수영장)에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구조대(해경구조대)와 함께 합동 모의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군과 해경 간 팀워크를 형성하고 구조대원들 간 다양한 실전 경험과 훈련 노하우를 공유하며 해상 재난 및 조난사고 발생 시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2함대 구조작전중대원과 해경구조대원 등 항공구조·응급구조·안전통제 전문요원 4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 참가자들은 인명구조 장비 운용법, 익수자 전후방 수하접근 및 구조현장 투입법 등을 반복 숙달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해군과 해경이 2인 1조를 이뤄 익수자 접근 및 패스트로프를 이용한 투입 절차를 집중적으로 익혔다.
2함대 구조작전중대는 그동안 쌓아온 실전 노하우를 해경구조대에게 자세하게 전수했다. 해경구조대도 뜨거운 배움의 의지로 교육·훈련에 임했다. 훈련을 통해 해상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해군과 해경의 신속·정확한 대응능력이 강화됐다.
훈련을 주관한 2함대 구조작전중대장 유동호 대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구조임무를 위한 해군-해경 간 팀워크가 강화됐다”면서 “각종 재난·긴급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실전적 구조훈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