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매 | 0 | 6월 마지막주 주간아파트 매매동향/제공 = 감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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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값이 36주만에 모두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33주만에 하락을 멈췄다.
한국감정원은 24일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서 강남3구가 모두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0.03%, 송파구는 0.02%가 올랐다.
강남3구가 모두 상승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 셋째주 이후 36주만이다.
재건축아파트가 전고점을 돌파한 뒤 매수자들이 주저하는 분위기로 돌아서면서 그동안 오르지 않았던 신축아파트 위주로 강남3구 아파트값이 올랐다고 감정원측은 설명했다.
강남3구 상승영향으로 마포구(0.02%)·용산구(0.02%) 등도 오르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에서 보합전환했다. 2018년 11월 첫째주 이후 33주만이다.
용산구도 10월 넷째주 이후 35주만에 상승으로 바뀌었다.
이외 양천구(0.03%)는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위주로 값이 올랐다. 동작구(0.02%)는 흑석동 저가매수 문의가 늘면서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시장 유동성이 크고 집값이 바닥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서울 매매시장은 강보합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검토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기조가 이어지면서 급등은 어렵다”고 내다봤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해 지난주 내림폭과 같았다. 지방은 0.11%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 떨어져 지난주대비 내림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0.05% 하락했으며 지방은 0.10%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