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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청년도시 미래’ 맞춤형 청년 일자리 정책 ‘파란불’

하남시, ‘청년도시 미래’ 맞춤형 청년 일자리 정책 ‘파란불’

기사승인 2019. 06. 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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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청년일자리카페
하남시 청년일자리카페./제공=하남시
하남 홍화표 기자 = 경기 하남시가 취업·창업 준비생의 디딤 공간인 청년해냄센터를 필두로 청년행복도시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역에 맞는 맞춤형 청년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문화 예술과 도시재생정책을 접목해 자발성, 고유성, 지속가능성을 담아 지역에 머무르고 싶게 만드는 사업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하남시의 청년정책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행정은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남시 거주 청년의 제안이 반영되기 때문에 정책의 미스매칭도 적다. 이로 인해 청년들의 정책 참여의지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새내기 공무원들의 ‘이모저모토크’, 시정봉사 대학생들의 제안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청년정책제안’ 등은 2018년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지난 3월 개소한 청년해냄센터(미사강변대로 84)는 도제식 소규모 전문기술 전수교육을 통해 청년 및 중장년을 대상으로 기술교육 등 취업지원학교 운영,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실질적인 취업·창업관련 통합서비스다.

이곳에서는 기술 교육, 컨설팅 등 취업·창업지원을 위한 통합서비스는 물론 각종 정보공유, 취업준비를 위한 모임공간을 제공해 청년들의 취업률 제고 등 청년도시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공모신청을 통해 국비지원으로 진행 중인 이 사업은 전문 강사를 모집해 음향·영상 엔지니어, 빅데이터와 액셀, VR과 함께하는 광학기술 등 8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지원사업(청년배당)’의 일환으로 올해 만 24세의 청년에게 1인당 연간 최대 100만원(분기별 25만원)의 청년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1분기에는 만 24세 청년으로서 최근 3년간 연속해서 거주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했지만 경기도 조례 개정을 통해 합산 10년 이상 거주자에게도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하남벤처센터(검단산로 239)는 지하1층, 지상2층과 3층 공간을 활용해 청년창업지원공간을 구축하고, CODING 및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하는 등 성장 잠재력을 갖춘 청년들은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 밖에 하남시는 청년을 위한 사업으로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사업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1층에 청년 일자리카페(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1층) △청년창업 및 챌린지숍 개소 △하남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를 마련했다.

아울러 하남시는 기술과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창업생태계 청년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기술 창출의 전진기지임을 인식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에 주력하는 한편,‘지역맞춤형 청년정책’이 일회성이 아닌 일자리+복지·주거·공동체를 연계해‘정주형 청년정책’ 모델 발굴을 위한 사업 발굴에 매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상호 시장은 “청년들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는 이때 이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들의 목소리가 제안에만 그치지 않고 실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부처 및 민간 전문가와 협력해 청년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정책을 설계하는 첫 단계부터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공감을 얻어내는 한편, 모니터링 기능도 가동할 방침”이라면서“앞으로도 청년의 공감을 얻어내는 등 협력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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