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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귀농·귀촌 인구 소폭 감소… 2030세대 귀촌 주도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 소폭 감소… 2030세대 귀촌 주도

기사승인 2019. 06. 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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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가구
제공 =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통계청
매년 상승세를 보이던 귀농·귀촌·귀어 인구수가 지난해 소폭 하락했다. 이는 전년 큰 폭의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공동 발표한 ‘2018년 귀농어·귀촌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귀농(1만2055명)·귀촌(47만2474명)·귀어(986명) 인구는 48만55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귀농인은 5.5%, 귀촌인 5.0%, 귀어인 0.5% 감소한 수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7년 큰폭의 증가세에 따른 기저효과와 신중한 준비 경향, 대도시의 인구감소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구 수로는 귀농 1만1961가구, 귀촌 32만8343가구, 귀어 917가구로 나타났다. 귀농과 귀촌 가구는 각각 5.3%, 1.7% 감소했고, 귀어 가구는 1.2% 증가했다.

귀농을 살펴보면 시도별로 경북이 2176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 2026가구, 경남 1510가구 순이다. 귀농 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1.49명으로 전년 1.55명보다 0.06명 줄었다. 귀농 가구의 68.9%는 1인 가구로 파악됐다.

귀농인 가운데 농업에만 종사하는 귀농인은 8532명으로 70.8%를 차지다. 작물 재배 가구의 평균 재배 면적은 0.37㏊, 주요 작물은 채소 43.4%, 과수 29.9% 등이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귀촌 가구는 경기도가 8만6552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 3만9594가구, 경북 3만8500가구 순이다. 귀촌 가구 중 71.9%는 1인 가구였다.

평균 연령은 41.2세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26.5%)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30대(23.5%)가 많아 2030세대가 귀촌을 주도하는 경향을 보였다.

귀어인은 전남이 322가구, 충남 259가구, 전북 99가구 순이었고, 귀어 가구의 74.9%는 1인 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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