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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가격 폭락 ‘양파 팔아주기’ 운동

용인시, 가격 폭락 ‘양파 팔아주기’ 운동

기사승인 2019. 06. 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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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팔아주기 운동
양파 팔아주기 운동./제공=용인시
용인 홍화표 기자 = 과잉 생산으로 양파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용인시가 관내 앙파농가를 돕기 위해 공직자와 시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양파 팔아주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27일 용인시에 따르면, 올해 높은 일조량으로 전국 양파 생산량이 13% 증가해 가격이 20% 이상 하락했음에도 팔리지 않아 양파가 남아도는 실정이다.

이에 용인시는 백암농협 출하회와 연계해 관내 양파농가의 수급안정을 돕기 위해 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우선 백암농협은 무농약으로 재배한 친환경 양파 5kg 1망을 한국유통공사 농산물 가격정보 상의 소매가격 대비 30% 가량 저렴한 5000원에 판매한다. 준비된 수량은 총 4000망이다.

신청은 26일부터 7월5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에겐 별도로 입금계좌를 알려준다. 백암농협이 7월8~12일 용인시청과 각 구청, 읍·면·동으로 양파를 배송해준다.

용인시 관계자는 “우리의 이웃인 농산물 생산농가의 고충을 나누는 심정으로 이번 운동을 시작한다”면서 공직자와 시민, 기업,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용인시는 과잉생산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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