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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지난해 해외유입 감염병 환자 597명

질본, 지난해 해외유입 감염병 환자 597명

기사승인 2019. 06. 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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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신)
지난해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병 환자는 597명으로 집계됐다. 뎅기열, 세균성이질 감염환자가 많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8 감염병 감시연보’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 59종 중 40종의 감염병이 신고됐다. 국외유입 감염병은 2010년 이후 매년 400명 내외로 신고됐지만 2017년 531명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597명으로 12.4% 증가했다. 국외유입 감염병은 뎅기열이 27%로 가장 많았다. 세균성이질 24%, 장티푸스 15%, 말라리아 13% 등 순이었다.

주요 유입 지역은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태국, 인도, 캄보디아,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이 전체의 약 87%를 차지했다. 아프리카 지역(나이지리아, 우간다, 가나 등)이 약 8%였다.

지난해 국내 신고된 법정감염병 환자는 17만498명으로 전년 대비 11.5% 늘었다. 전년 대비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큐열 등은 증가하고 A형간염, 성홍열, 쯔쯔가무시증 등은 줄었다.

법정감염병으로 383명이 사망했다.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143명, 폐렴구균 115명,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46명, 레지오넬라증 22명, 비브리오패혈증 20명 등이었다.

지난해 감염병 군별 신고현황에 따르면 콜레라, 장티푸스 등 제1군감염병은 3011명으로 전년 4875명 대비 38.2% 감소했다. A형간염은 2537명으로 전년 4419명 대비 44.9% 줄었다. 제2군감염병은 7811명으로 전년 8308명 대비 19.8% 증가했다. 제3군감염병은 4만9063명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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