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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국민연금, 금투업계와 공동이익 모색…“실무협력 MOU 검토중”

‘큰손’ 국민연금, 금투업계와 공동이익 모색…“실무협력 MOU 검토중”

기사승인 2019. 06. 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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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과금융투자업계간간담회02
국민연금공단과 금융투자협회가 27일 금융투자협회 중회의실에서 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증권파생상품서비스 본부장, 박원웅 국민연금 대외협력단장, 유진선 국민연금 미래혁신기획단 부장, 이말용 국민연금 운용지원실장, 이승훈 국민연금 미래혁신기획단장, 김선규 국민연금 사회적가치실현단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이재균 삼천리자산운용 대표이사,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 신동준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서비스 본부장,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회원서비스 부문장.
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과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공동이익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실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계획이다.

국민연금과 금투협은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 간 동반성장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공동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금 운용의 효율성·수익성 향상, 금융투자업 등 국내 금융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 등과 관련해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재균 삼천리자산운용 대표이사,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국민연금과 금투협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구체화하기 위해 실무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 업무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양 기관 MOU 체결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국민 노후자금을 관리하는 입장에서 자금을 시장에 투자하면서 시장을 키우고 기업과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오늘 개최된 동반성장 간담회가 의미있는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업계와 동반성장 노력을 가속화해 국민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용원 회장은 “저성장·고령화 시대에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국민재산 증식은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이자 목표로, 이는 국민연금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그간 우리 업계가 대형화·차별화·글로벌화 등의 과정을 거치며 쌓아 온 역량이 공동의 목적 달성을 위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공단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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