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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민·관·소비자 단체, 한 자리 모여 ‘제로페이 활성화’ 도모한다

소상공인·민·관·소비자 단체, 한 자리 모여 ‘제로페이 활성화’ 도모한다

기사승인 2019. 06. 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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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범국민 제로페이 소비운동 '우리 먼저 제로페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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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새로운 결제수단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소비자·민간·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28일 오후 1시부터 청계광장 일대에서 소상공인·소비자·민간단체가 함께하는 범국민적 제로페이 소비운동 ‘우리 먼저 제로페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시가 제로페이 출범 후 가맹점 확보를 위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추진해온 것과 달리 이번 행사는 일반 소비자들의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로페이 이용시 받을 수 있는 소비자 혜택을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이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는 시발점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상공인 및 민간단체, 소비자단체 등 모두 20여개 단체가 ‘제로페이 이용 선언식’을 진행한다. 시는 서울 내 66만명이 넘는 소상공인과 그 가족들만 제로페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더라도 제로페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행사장에는 30여개의 소상공인 부스와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제로페이 플리마켓’도 열린다. 플리마켓에서는 제로페이와 현금만 사용 가능하다. 현장에서 제로페이에 가입하거나 제로페이로 상품을 구매하면 할인,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플리마켓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3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제로페이에 참여하는 간편결제사들과 소상공인단체들도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는 다음달 1일부터 두달간 제로페이를 쓴 고객에게 결제액의 2%를 적립해준다. 페이코는 제로페이 결제 고객에게 행운복권 추첨의 기회를 제공한다.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업종단체별로 매월 ‘제로페이 패밀리데이’ 행사를 개최해 제로페이로 결제 시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66만 소상공인과 그 가족들만 제로페이를 적극 사용해도 제로페이가 금방 활성화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제로페이가 더욱 확산되길 바라며,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한 범국민적 좋은 소비운동이 시작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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