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중소·중견기업 대상 3조5000억원 특별자금 출시

산업은행이 중소·중견기업 대상 특별자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은은 오는 28일 ‘KDB 경제활력제고 특별운영자금’, 다음달 8일에는 ‘혁신성장 시설투자 특별온렌딩’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산은이 2018년 대규모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면서 혁신성장 지원 등 정책금융 수행 기반이 확대됨에 따라 중소·중견기업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된 특별자금이다.

‘KDB 경제활력제고 특별운영자금’은 전통 주력산업 또는 혁신성장분야를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 지원대상이다. 조선·자동차 업종 및 지방소재기업이나 일자리창출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혁신성장 시설투자 특별온렌딩’은 전통 주력산업 또는 혁신성장분야를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시설투자에 대해 금리우대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출시되는 상품들은 자동차·조선 등 전통 주력산업 영위 기업이나 혁신성장분야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산은의 이익유보 확대분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들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국내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금융의 공공성을 실현한 대출상품이라는 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정책금융 기반 확보를 위해 재무안정성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경제활력 및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