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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 과총 회장 “4차 산업혁명 지속에 과학기술혁신 역할… 연차대회 기대”

김명자 과총 회장 “4차 산업혁명 지속에 과학기술혁신 역할… 연차대회 기대”

기사승인 2019. 06. 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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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 지속가능발전을 위해선 국가 경쟁력 확보, 국민 삶의 질 향상, 사회 안전, 국가 안보를 위한 과학기술혁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합니다.”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27일 과천 정부청사 부근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를 통해) 과학기술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총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2019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는 7월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는 과학기술 분야 산·학·연·관·언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가 과학기술혁신에 달려있음에 공감하고 국민적 관심 주제와 과학기술혁신을 중심으로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장으로, 2007년부터 연례대회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13회 연차대회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명자 과총 회장을 비롯해 연인원 3000명의 국내외 과학기술인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차대회의 주제는 ‘대한민국 미래, 과학기술에 달렸다’로 과학기술혁신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과학기술계에 주어진 시대적, 사회적 사명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지난 두 차례의 연차대회 주제는 각각 ‘4차 산업혁명시대, 포용적 성장과 혁신’ ‘스마트 시대 창의와 공감의 과학기술’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술혁신의 하이퍼체인지가 불러오는 경제·사회·문화적 측면의 인터페이스를 다룬다. 김명자 과총 회장은 개회사를 대신해 ‘산업혁명과 테크노휴머니즘’ 제하의 오프닝 스피치를 한다.

기존의 기조강연 대신 마련된 과학기술계 총장포럼에서는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박형주 아주대 총장,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오세정 서울대 총장, 전호환 부산대 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등 7인이 ‘대한민국 미래 10년을 말하다’를 주제로 청중과 교감하는 패널토론을 벌인다.

이번에 새롭게 시도되는 과학기술계 총장포럼은 과총 발간 월간지 ‘과학과기술’ 600호를 맞아 실시한 50년간의 과학기술 키워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부터 시작한다. 온라인 사전 접수 질문과 현장의 실시간 질문을 받아, 과학기술의 시대적 역할과 그 역할을 다 하기 위한 혁신전략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또 국내 과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시상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제29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시상 김명자 과총 회장) 시상식이 진행된다. 그리고 현직 연구자로 구성된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들의 창의적인 퍼포먼스 ‘사이언스 버스킹’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오후에는 4개 심포지엄으로 △대한민국 산업경쟁력은 제조업 업그레이드로 △4차 산업혁명이 바꾸는 경제·사회·문화 △국민과 함께하는 과총포럼: 미세먼지 국민포럼과 플라스틱 이슈포럼 △좋은 일자리, 스타트업(Start up)에서 지속가능한 스케일업(Scale up)으로 등이 열린다. 그리고 국제 학술행사로 2019 다산컨퍼런스(영어 세션)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미래세대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다산 컨퍼런스는 기존의 비공개 전문가 컨퍼런스 형식에서 벗어나, 주한대사, 해외 전문가, 국내외 젊은 과학도를 비롯해 일반 청중이 참여하는 열린 컨퍼런스로 개최된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는 매년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생산적 대안을 도출해 왔다. 앞으로도 과학기술 중심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과학기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명실상부한 열린 대 토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9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은 과총 홈페이지와 과총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오후 심포지엄 역시 녹화 동영상으로 유튜브에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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