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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11경기 만에 시즌 6호포

강정호, 11경기 만에 시즌 6호포

기사승인 2019. 06. 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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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ates Astros Baseball <YONHAP NO-2124> (AP)
강정호 /AP연합
‘킹캉’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6호포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서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6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강정호는 5타수 2안타 2타점 2삼진을 기록하며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강정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한 건 4월 2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45에서 0.156(122타수 19안타)으로 상승했다.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6-1로 앞선 6회 말 무사 2루 기회에서 상대 팀 두 번째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볼카운트 2-2로 몰린 강정호는 5구째 시속 135㎞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가 홈런을 친 건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 이후 11경기 만이다. .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2사 1루에선 좌전안타를 날렸다. 7회엔 헛스윙 삼진, 9회 마지막 타석엔 뜬공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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