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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ELS발행액 19조8000억...전년대비 15%감소

올 1분기 ELS발행액 19조8000억...전년대비 15%감소

기사승인 2019. 06. 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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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올 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이 26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조6000억원(17.7%)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상환액도 전년 동기보다 감소(2조원)하면서 3월말 기준 발행잔액은 작년말 보다 1조9000억원 증가한 11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ELS는 국내외 증시 변동성 축소에 따른 제시수익률 감소 등으로 투자수요가 위축되면서 전년동기대비 3조6000억원 감소한 19조8000억원이 발행됐다. 제시수익률은 기초자산의 변동성 수준에 의해 결정되며 변동성이 감소할 때 신규 발행 ELS의 제시수익률이 낮아지는 구조다. 제시수익률이 줄어들면서 원금비보장형 ELS의 발행 규모가 크게 감소한 반면, 원금보장형 ELS는 퇴직연금 중심의 투자수요 확대로 발행이 소폭 증가했다.

발행형태별로는 국내외 지수의 변동성 축소로 지수형 ELS발행이 전년동기대비 4조1000억원 감소했으나 종목형 ELS는 전년동기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또 제시수익률을 높이기 휘애 3개 이상 기초자산을 편입핸 ELS의 발행도 작년 1분기 79.5%에서 올 1분기 81.3%으로 증가했다.

1분기 중 발행된 ELS는 은행신탁(59.1%), 일반공모(21.2%), 자산운용(9.6%) 순으로 판매됐다.

1분기 ELS상환액은 17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조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작년 하반기 중 하락한 주요 지수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조기상환 규모가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월말 현재 ELS잔액은 74조4000억원으로 작년말대비 1조5000억원 증가했으며 원금비보장형 상품 발행잔액은 56조원으로 전체 ELS발행잔액의 75.3% 를 차지한다.

같은기간 DLS발행액은 6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원이 감소했으며 상환액은 5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조원 줄었다.

3월말 현재 DLS 발행잔액은 39조3000원으로 작년말보다 4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1분기 파생결합증권 투자자의 투자이익은 7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00억원 늘었으며 ELS 투자수익률은 평균 3.6%, DLS 투자수익률은 평균 2.6%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이익은 263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8.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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