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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스페셜’ 1주년…전환점포 매출 두자릿수 성장

‘홈플러스 스페셜’ 1주년…전환점포 매출 두자릿수 성장

기사승인 2019. 06. 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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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스페셜 1주년 (1)
홈플러스는 기존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신개념 유통채널 ‘홈플러스 스페셜’이 개점 1년 만에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해 6월 말 대구점을 시작으로 서부산점, 목동점, 동대전점 등 총 16곳을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 오픈했다.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한 16개 매장은 오픈일로부터 현재까지 전년 동기 대비 20%에 육박하는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객단가 역시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슈퍼마켓에서부터 창고형 할인점까지 각 업태의 핵심 상품을 한 번에 고를 수 있는 신개념 유통채널이다. 꼭 필요한 만큼 조금씩 사는 1인가구 뿐만 아니라 박스 단위의 가성비 높은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자영업자 고객까지도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홈플러스의 신개념 대형마트 모델이다.

‘주부CEO’인 임일순 사장이 취임 직후인 2017년 말부터 주부들을 대상으로 표적집단면접을 진행해 주부들이 원하는 대형마트 모델을 파악한 뒤 새롭게 구현한 모델이다. 주부들이 창고형 할인점에서는 지나치게 많은 양이 담긴 신선식품 구매를 꺼린다는 점을 고려해 대형마트와 창고형 매장의 장점을 서로 접목했다.

홈플러스는 올 연말까지 기존 점포 20여곳을 추가로 전환 오픈해 연내 36호점을 돌파, 규모 면에서도 경쟁사 창고형할인점들을 압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선보일 홈플러스 스페셜은 보다 업그레이드된 ‘홈플러스 스페셜 시즌2’로 포문을 열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홈플러스 스페셜 전용 상품에 변화를 준다. 그동안 2400여종을 운영해왔던 홈플러스 스페셜 전용 상품 종류(SKU)를 1800여종으로 과감하게 줄인다. 주로 의류와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에서 약 800종을 줄이는 대신,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은 오히려 약 130종 늘리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친다.

또 홈플러스 스페셜만의 차별화 상품을 개발·운영해 기존 대형마트(하이퍼)와의 상품 중복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스페셜만의 단독 상품을 개발하고, 대용량 가정간편식(HMR) 구색도 확대할 예정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대형마트와 창고형할인점의 강점을 융합해 오프라인 유통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한 ‘홈플러스 스페셜’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효율화한 이 사업모델을 통해 다시 새로운 유통의 강자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 스페셜은 1호점 오픈 1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3일까지 전국 16개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에서 특가에 판매하는 등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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