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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명세자의 삶과 재능, 전시로 돌아본다

효명세자의 삶과 재능, 전시로 돌아본다

기사승인 2019. 06. 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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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문예군주를 꿈꾼 왕세자, 효명'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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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명세자 초상화./제공=문화재청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박보검이 연기한 ‘이영’으로 잘 알려진 효명세자의 삶과 재능을 조명한 전시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문예군주를 꿈꾼 왕세자, 효명’ 특별전을 선보인다.

1809년에 출생해 1812년 세자에 책봉된 효명은 1827년 부왕 명령으로 대리청정을 했다. 어진 인재를 등용하고 좋은 정책을 펼쳤으나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일찍 숨을 거뒀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소장한 ‘효명세자 동궁일기’와 대리청정 당시 기록인 ‘대청시일록’(代聽時日錄), 효명세자 관례(冠禮·성년식)를 기록한 그림인 ‘수교도’(受敎圖), 효명세자가 쓴 시 초고본인 ‘경헌시초’(敬軒詩抄) 등 유물 110여 건을 공개한다.

지병목 국립고궁박물관장은 2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효명세자는 영조와 정조 르네상스를 거쳐 국운이 다시 일어날 것 같은 시기에 태어났지만 왕이 되지 못했다”며 “전시가 조금 어려울 수 있어 다양한 영상자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전시 소주제는 효명세자의 생애, 조선왕실을 대표하는 시인 효명, 궁궐도에 나타난 효명세자의 공간, 궁중잔치 개최와 궁중정재 창작으로 나뉜다.


효명세자 동궁일기
효명세자 동궁일기./제공=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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