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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수 우리들병원 진료원장, 바깥쪽 허리 디스크 척추 내시경 신기술 발표

은상수 우리들병원 진료원장, 바깥쪽 허리 디스크 척추 내시경 신기술 발표

기사승인 2019. 06. 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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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수 원장
은상수<사진> 우리들병원 진료원장이 유합술에 의존해왔던 바깥쪽 디스크 질환을 전신마취하지 않고 척추 내시경(PELD)으로 치료하는 신기술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27일 청담 우리들병원에 따르면 은 진료원장은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드 리서치 인터내셔널 척추내시경 특별호에 바깥쪽 허리 디스크를 척추내시경을 통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입증한 논문을 게재했다.

바깥쪽 허리 디스크는 척추신경이 척추관 밖의 팔 다리, 몸통으로 빠져나가는 구멍에 생긴 디스크 질환이다. 허리 디스크 환자 10명 중 1명 정도가 해당한다. 일반 디스크 질환에 비해 다리 저림과 통증이 더욱 심하고 해부학적 구조상 MRI 진단이 어렵다.

수술은 척추뼈와 관절을 전부 제거하고 인공뼈로 교체한 후 나사못을 박는 척추 유합술이 주로 시행된다. 정상 조직 손상이 큰 기존 유합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일부에서 현미경을 이용한 외측 접근 디스크 제거술을 시행하고 있지만 전신마취가 필요하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됐다.

은 원장이 개발한 회전-견인 테크닉은 PELD 내시경을 통해 바깥쪽에 위치한 허리디스크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최적의 내시경통 진입 각도를 찾아 추간공 디스크를 척추내시경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PELD 내시경은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만으로 시술이 가능하며 뼈를 갈아내거나 없애지 않고 피부(1cm 미만)와 근육 조직의 손상이 적다. 때문에 당일이나 다음날 퇴원이 가능하다.

2년간 10명의 바깥쪽 허리 디스크 환자를 대상으로 PELD를 시행한 결과, 다리 통증에 대한 시각통증지수 및 기능장애지수 모두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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