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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플라스틱컵 등 일회용품 활용한 쓰레기 올림픽 개최

숙명여대, 플라스틱컵 등 일회용품 활용한 쓰레기 올림픽 개최

기사승인 2019. 06. 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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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드래곤즈 연합봉사활동 단체사진
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소재 기업들과 함께 결성한 봉사활동 단체 ‘용산 드래곤즈’가 환경의 달을 맞아 ‘플라스틱 컵, 쓰레기 올림픽’ 연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은 이날 용산 드래곤즈가 연합 봉사활동을 펼치과 단체 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소재 기업들과 함께 결성한 봉사활동 단체 ‘용산 드래곤즈’가 환경의 달을 맞아 ‘플라스틱 컵, 쓰레기 올림픽’ 연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숙명여대와 삼일회계법인, 아모레퍼시픽, 코레일네트웍스 등이 참여했다.

숙명여대는 특히 학교와 용산구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봉사활동을 세계자연기금(WWF)과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기부가 되는 빅워크(bigwalk) 형태로 진행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날 용산 드래곤즈 자원봉사자들 60여명은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거리에서 카페와 상점 인근에 버려진 플라스틱컵, 빨대 등 일회용품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한강진역에 집결한 뒤 세계자연기금(WWF)의 플라스틱 특강을 듣고 조별로 움직였다. 이어 스마트폰으로 빅워크 앱을 켜고 플로깅과 올림픽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적립한 걸음수는 기부금으로 환산돼 세계자연기금이 진행하는 플라스틱 관련 캠페인에 쓰인다.

이들은 봉사활동 후 주워온 쓰레기 수거량과 걸은 거리에 따라 금·은·동메달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플라스틱 컵을 활용한 제기차기 등 미니 올림픽도 함께 진행했다.

앞서 숙명여대와 용산구는 활동에 앞서 양 기관 내 카페와 개인이 사용한 플라스틱컵을 모아 총 1000여개의 플라스틱 컵을 세계자연기금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오는 7월 진행되는 그림도시 전시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모인 용산 드래곤즈는 지금까지 네 차례에 걸쳐 용산 지역 민·관·학 연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앞으로도 협력적 사회공헌 모델인 연합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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