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길 나이스엔지니어링 대표가 월간 ‘문학세계’와 계간 ‘시세계’가 주최하는 ‘제16회 문학세계 문학상’ 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조희길 대표는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본부장, 청호나이스 부사장을 거쳐 나이스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30여 년간 전문경영인의 길을 걸었다. 시는 조 대표가 경영만큼 힘을 쏟아온 분야다. 조 대표는 1987년 ‘제8회 호국문예’ 당선을 통해 등단했고 이후 문단활동을 이어왔다. 등단 전인 1980년 2인 시집 ‘무명기’를 냈고, 2007년 두번째 시집 ‘나무는 뿌리만큼 자란다’와 2017년 ‘시조새 다시 날다’를 발표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시는 ‘다시 날아오를 시조새를 기다리며’다. 조 대표는 “나는 살아내고 있다는 말을 좋아하고 존중한다. 누구에게나 삶은 버겁지만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중일 것”이라며 “인생을 열정적으로 살아내고 있는 동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