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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오사카 방문일정 마치고 귀국...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종합)

문재인 대통령, 오사카 방문일정 마치고 귀국...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종합)

기사승인 2019. 06. 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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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기간 정상외교 통해 한반도 정세 흐름 전기 마련
사상 첫 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전세계 이목 집중
G20 정상회의 마치고 귀국한 문 대통령<YONHAP NO-2832>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9일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해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2박 3일간의 일본 오사카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서울공항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이태호 외교부 2차관,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등 나와 귀국하는 문 대통령 내외를 맞았다.

문 대통령은 이번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정상외교를 통해 한반도 정세 흐름에 의미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우선 문 대통령은 한·중, 한·러 정상회담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대화 의지를 확인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다양한 국가 정상들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국제적 지지를 재확인했다.

여기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전 방한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비무장지대(DMZ) 만남’을 깜짝 제안하면서 북·미간 대화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에 호응해 북한도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특히 최 부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대로 분단의 선에서 북·미 정상 간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두 정상 사이의 친분관계를 더욱 깊이하고 양국 관계 진전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DMZ 만남이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 이렇게 된다면 문 대통령도 함께할 가능성이 높아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멈춰선것처럼 보였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가 다시 앞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귀국 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날 오후 오사카를 떠나 한국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환담과 친교만찬을 갖는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다음날인 30일 오전 11시부터는 정상회담과 확대회담을 겸한 오찬을 갖고 오후 1시에는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한기간 DMZ 방문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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