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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 대화·동력 이어가면서 북·미관계 선순환 진전 강화”

통일부 “남북 대화·동력 이어가면서 북·미관계 선순환 진전 강화”

기사승인 2019. 07. 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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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대변인 "남·북·미 정상 만남, 북·미 비핵화 협상 탄력 기대"
"남북공동선언 차질없이 이행…북측 실무협상팀 대표, 파악 안돼"
통일부
통일부 전경./조재형 기자
통일부는 1일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의 동력을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면서 남북관계와 비핵화, 북·미관계의 선순환 진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미 세 정상의 만남이 이뤄졌고 앞으로 북·미 간 비핵화 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가 소강 국면을 보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정부는 그동안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 지속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남북공동선언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전날 북·미 간 실무협상의 북측 카운터파트는 외무성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이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말한 워딩 그대로 받아들여져야 될 것”이라면서 “통일부가 따로 언급할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북측 실무협상팀 대표에 대해서는 “파악하고 있는 내용이 없다”면서 “북측에서 밝혀야 될 사항”이라고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판문점 회동의 명칭이 3차 북·미정상회담인지, 회담인지에 엇갈리는 데 대해 이 대변인은 “정부가 특별히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어제 역사적인 판문점 남·북·미 정상 간의 만남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전환적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판문점 회동 당시 김 위원장을 수행한 북측 인사 중에 장금철 통일전선부장도 포함됐다는 추정에 대해 “장금철이라는 명칭은 4월 북측 노동당 제7기 제4차 전원회의 때 당 중앙위 위원, 당 전문부서 부장으로 호명된 바가 있다”면서 “장금철이 통전부장이라는 것은 추가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판문점 회동 장소가 자유의 집으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이 대변인은 “북미간의 협의에 의해 우리 정부의 협조에 의해 그렇게 정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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